진안군이 올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명소들을 소개한 ‘진안군 여름 피서지도’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피서 지도는 계곡, 물놀이마을, 휴양림/숲, 축제 등 4개의 카테고리로 분류돼 있으며, 각 명소는 ▲계곡 : 운일암반일암, 섬바위, 월평천 ▲물놀이마을 : 정천면 학동마을, 마조마을 ▲휴양림/숲 : 데미샘자연휴양림, 메타세쿼이아길, 부귀면 편백숲 산림욕장 ▲축제 : 동향면 수박축제 등이다.
진안군은 평균 해발고도가 400m에 이르는 고원지대로 1,000m가 넘는 산이 6개나 있어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계곡과 하천이 많다.
특히 운일암반일암은 길이 약 5㎞로 계곡이 깊어 해를 반나절 밖에 못 본다는 뜻이 담겨 있는 곳으로, 국가 지질명소로 지정돼 있을 뿐만 아니라 진안고원 길 9구간과 200m 길이의 구름다리가 있어 숲길과 계곡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곳은 물놀이 포인트가 많아 아이가 있는 가족이 방문하기에도 적당하다.
이 밖에도 섬진강의 발원지인 데미샘 자연휴양림과 운장산에서 내려온 맑은 물이 있는 정천면 학동·마조마을도 어린아이들과 물놀이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한편, 그동안 많은 피서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운장산자연휴양림은 시설 개선공사로, 백운동 계곡은 ‘국립 지덕권 산림치유원’ 건설공사로 내년이나 방문이 가능하다.
‘진안군 여름 피서지도’는 진안군 공식 SNS 채널(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진안군 공식 유튜브 채널인 ‘빠망TV’를 통해 가보고 싶은 진안군 피서지를 댓글로 달고 채널을 구독하면 150여 명을 추첨해 치킨, 아이스크림, 커피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6월 24일까지 진행한다.
진안군청 기획홍보실 홍보팀 관계자는 “진안고원은 높은 산과 계곡 등이 풍부해 여름 피서지로 최적의 장소”라며 “피서 지도를 통해 미리 여름휴가도 준비하고, 풍성한 유튜브 채널 이벤트에도 참여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