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을 직접 4차례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교류 협력에 앞장
한국행정연구원 원장인 경상국립대학교(GNU) 사회과학대학 행정학과 최상한 교수가 몽골 대통령(Ukhnaa Khurelsukh)으로부터 몽골의 공공부문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국가 최고 명예 우정 훈장’을 받았다.
몽골은 우호, 협력, 그리고 강력한 유대관계 등을 상징하는 의미로 협력관계에 큰 역할을 한 인물에게 최고의 영예로운 훈장인 ‘국가 최고 명예 우정 훈장’을 수여한다.
최상한 교수에 따르면, 한국행정연구원은 2017년 몽골의 공무원 교육훈련기관인 국가행정아카데미(NAOG)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협력기반을 구축했으며, 최상한 원장 부임 이후 본격적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
최상한 한국행정연구원 원장은 한국과 몽골의 미래 정책 협력을 위해 국가행정아카데미(NAOG), 몽골국립대학교(NUM), 정부감독청(AGS) 등과 활발히 교류했으며, 이를 위해 4차례 몽골을 직접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교류 협력에 앞장섰다.
구체적으로는 최근 3년 동안 6번의 몽골 공무원 대상 단기연수를 통해 200명 이상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교육생들은 정부 업무평가, 규제혁신, 정책랩 등과 관련된 교육에 참여했다. 또한, 몽골 국가행정아카데미, 몽골국립대학교의 연구진들과 ‘몽골 국정관리 리더십과 행정체제 연구: 공공가치 연구를 중심으로’라는 연구를 수행하여 한국어, 몽골어로 책자를 발간했다. 현재는 몽골의 반부패정책의 제도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가행정아카데미와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최상한 원장은 몽골 “대통령으로부터의 받은 우정 훈장은 본인 개인의 영광을 넘어서 한국행정연구원의 그간의 노력을 인정해준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몽골은 중앙아시아 진출의 교두보로서 지리적으로 매우 중요하며, 몽골과의 우호적인 관계 구축은 향후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라고 설명하면서, “앞으로도 한국행정연구원은 몽골의 공공부문 발전을 위해 몽골 정부의 수요에 기반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경상국립대/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