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넥스모(주), 드론 핵심 기술 국산화로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남양넥스모(주), 드론 핵심 기술 국산화로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 문인호 기자
  • 승인 2024.06.1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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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양넥스모)
(사진=남양넥스모)

 

남양넥스모(주)가 다목적 정보 수집 산업용 드론 핵심 부품 및 스테이션 국산화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드론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산업집적지경쟁력강화사업 프로젝트형 R&BD로, 연구개발비 4.5억원을 지원받아 진행되었다.

현재 국내 드론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드론 사업화 과정에서 핵심 부품 대부분을 외국산으로 사용하고 있어 안전성과 신뢰성에 종종 이슈가 있었고, 가격 협상력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남양넥스모는 소형 드론 플랫폼의 핵심 부품 국산화와 더불어 다용도 지상 스테이션의 개발을 시도하게 되었다.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남양넥스모는 드론의 핵심 부품인 비행체 구조물, 랜딩기어, 모터 지지대, 짐벌, 그리고 모터 등을 성공적으로 국산화했다. 이 부품들은 드론의 기본 구조 및 운영 능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국산화를 통해 해외 제품 의존도를 줄이고 국내 기술의 신뢰성을 높였다. 개발된 3kg급 드론은 비행 및 임무 제어 통합 제품으로 제작되어 표준화 및 규격화에 활용되었으며, 내환경성 모터의 개발로 드론의 생존성과 비행 안전성이 향상되었다.

이와 함께 개발된 스테이션은 드론의 자동 이착륙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드론의 보관 및 정비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스테이션은 드론의 배터리 충전 및 시스템 점검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어, 연속적인 임무 수행이 필요한 상업적 및 산업적 활용에 용이하다는 평가다. 스테이션의 도입은 현장에서의 인력 운용을 최소화하고 운영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드론의 사용 가능 시간을 극대화하여 전반적인 작업 효율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박진만 본부장은 "해외 의존제품의 국산화를 지원하여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양넥스모는 이러한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