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메타버스, XR(확장현실) 산업 활성화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경기 메타버스 해커톤’ 참가자를 오는 7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해커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제한 시간 내 주제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대회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도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경기 메타버스 해커톤’은 4차 산업의 핵심기술인 실감 기술을 활용해 공공 문제 및 글로벌 기업의 과제를 해결하는 콘텐츠를 개발한다.
올해 ‘경기 메타버스 해커톤’은 더 샌드박스 코리아, HD현대사이트솔루션, 티맥스메타에이아이 3개사 협약으로 대회 분야 및 참가자 대상 멘토링을 제공한다. 대회 분야는 총 4개로, 공공문제해결을 위한 XR콘텐츠, 경기도 공익 메타버스 관광 콘텐츠, VR 기반 협업 콘텐츠 제작m 몰입도 높은 3D 웹사이트로 구성했다.
이번 대회는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예선을 진행한다. 이후 예선에서 선발된 팀은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경기과학기술대학교에서 결선을 진행한다.
사업 참여 자격은 도내 개발자나 관련 산업 종사자, 도내 대학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3~5인으로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으며, 도는 콘텐츠 품질, 기술 전문성, 실행 가능성, 문제해결역량을 중점으로 평가한다. 예선 및 결선을 거쳐 선정된 8개 우수팀에게는 총 1,600만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을 제공한다.
김태근 디지털혁신과장은 “메타버스 기업과 협력하여 최신 동향을 반영한 전문인력 역량 강화와 메타버스 산업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