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 함께 진행, 브랜드·사업구조 강화…"경영권 변화는 없다"
에듀윌이 전략적 인수합병(M&A)에 나선다. 동시에 투자 유치(SI)를 통해 재무 안정성 확보에 나섰다.
18일 에듀윌에 따르면, 이번 M&A는 AI(인공지능)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안정적인 기반 마련을 위해 결정됐다.
에듀윌은 투자유치와 인수합병을 통해 브랜드와 사업구조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안정적인 재무 여건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고 AI 기술을 접목한 맞춤형 학슴 경험을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에듀윌은 1992년 국가고시연구원으로 출발해 공무원 및 공인중개사 시험 인기에 힘입어 성장했다. 하지만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공무원 수험생 축소 등으로 인해 2022년 영업손실 186억원, 지난해 영업손실 120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이 악화됐다. 이에 지난해부터 비용 절감 및 재무구조 개선에 나서 올해 1분기에는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이뤘다.
에듀윌 관계자는 "에듀윌은 32년간 국내 교육 시장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교육 기업이 되고자 하며 이번 투자 유치와 M&A 추진은 그 첫걸음"이라며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을 교육에 접목해 최상의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에듀테크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외부 투자 유치가 진행되더라도 양형남 회장이 경영에서 물러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에듀윌의 운영 방침과 사업은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ijs6846@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