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셀론텍, '아테본 시리즈' 공동 마케팅
동국제약×셀론텍, '아테본 시리즈' 공동 마케팅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4.06.1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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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강 주사치료 새 옵션…근골격계 시장 점유율 확대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오른쪽)와 형진우 셀론텍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동국제약]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오른쪽)와 형진우 셀론텍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동국제약]

동국제약은 재생의료 전문 바이오 기업 셀론텍과 ‘아테본’ 시리즈의 공동 마케팅에 돌입한다.

18일 동국제약에 따르면, 아테본 시리즈는 셀론텍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콜라겐 관절강내주사 카티졸(CartiZol)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제품명은 관절강 주사 치료의 새로운 옵션으로 ‘아텔로콜라겐(atelocollagen)’의 ‘탄생(Born)’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아테본 시리즈의 모태가 되는 카티졸은 프리필드 시린지 타입의 의료기기다. 이는 관절 연골조직 표면층(연골막)의 주성분인 콜라겐을 함유해 관절연골 보호 및 강화를 통해 통증 완화, 운동 기능 개선 등의 효과를 낸다. 특히 바이오콜라겐을 관절강 내 주입해 손상된 관절연골을 보충해 기존 제품과 달리 통증 완화에 그치지 않고 관절연골의 자연치유 과정을 돕는 경쟁력을 갖췄다.

이번 협약을 통해 셀론텍은 무릎관절강 내 콜라겐 주사제의 허가 및 생산을 담당하고 동국제약은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동국제약은 오는 7월 셀론텍에서 생산하는 아테본 시리즈(아테본엘·아테본퍼스트·아테본)를 출시해 히알루론산(HA) 관절강내주사인 ‘히야론퍼스트’, ‘히야론프리필드’를 통해 높여온 근골격계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골관절염 주사제 시장 내 동국제약의 병·의원 네트워크 및 영업·마케팅 역량에 셀론텍의 카티졸 제품 경쟁력이 더해져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동국제약은 국민 건강 증진과 의료 기술 확대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신약 개발 및 바이오 기업과의 다양한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