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주르, K푸드"…aT, 佛 리옹서 한국식품 축제 성료
"봉주르, K푸드"…aT, 佛 리옹서 한국식품 축제 성료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4.06.1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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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B2C 결합 '리옹 K-푸드 페어'
현지시간 12~16일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K-푸드 페어 현장 모습. [사진=aT]
현지시간 12~16일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K-푸드 페어 현장 모습. [사진=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프랑스 미식의 수도 리옹에서 ‘K-푸드 페어’ 행사를 성료했다고 18일 밝혔다.

프랑스 K-푸드 페어는 지난 7년간 파리에서 진행하면서 한국의 다양한 식품을 현지에 알렸다. 덕분에 한국식품의 프랑스 수출은 지난 10여 년간 약 3배 증가했다. aT는 올해 장소를 바꿔 프랑스 미식의 수도 리옹에서 K-푸드 페어 행사를 마련했다.

12일부터 16일까지 열린 ‘리옹 K-푸드 페어’는 유럽 바이어 대상의 B2B(기업 간 거래) 행사와 현지 소비자 대상의 B2C(기업 대 소비자) 행사로 열렸다.

12~13일 열린 B2B 행사에선 한국의 우수 수출업체 29개사와 유럽 식품 바이어 55개사가 참여해 총 486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했고 약 7800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과자류, 쌀가공품, 냉동김밥 등의 일부 품목은 현장에서 총 860만달러 상당의 계약과 MOU(업무협약)가 체결됐다.

또한 13~16일에는 연간 4만여명의 시민들이 방문하는 ‘제8회 리옹 스트리트 푸드 페스티벌’과 연계한 ‘K-푸드 특별 홍보관’이 운영됐다. 행사기간 동안 품목별 K푸드 전시 △K푸드 대표 브랜드 홍보관 △요리 교실과 문화 체험 △K푸드 세미나 등 다양한 소비자 체험행사가 진행돼 현지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이번 행사로 프랑스 및 유럽 각국 바이어들과 소비자들을 만나 소통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며 “다양성이 존중되는 유럽시장에서 품목과 소비자 타깃을 세분화한 전략적인 마케팅으로 수출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