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회 회장 및 4개 단체, 익산역 역사 개조공사 요청
이용회 회장 및 4개 단체, 익산역 역사 개조공사 요청
  • 김용군 기자
  • 승인 2024.06.1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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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용군 기자)
(사진=김용군 기자)

익산역 시설개선 추진위원회 이용회 회장과 4개 시민단체가 19일 오전 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익산역 역사 개조공사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익산이 호남에서 유일하게 5개의 PIate home이 설치돼 있고, 4개철도가 교차하는 유일한 지역으로 하루 1만5천여 명의 여행객이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PIate home으로 내려가려고 열차에서 내려서 출구로 오르는 승하차 시설이 한쪽은 돌계단으로, 한쪽은 ESCalator로 돼 있어 위험하고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익산보다 철도이용객이 적은 장항선의 홍성역이나 전라선 순천역은 쌍방향이 ESCalator로 돼 있어 안전하고 빠르게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4개 단체는 이러한 문제를 발견하고 2015년 4월 고속철도 준공식전에 철도시설공단에 항의하여 8개중 3개는 준공즉시 시정했고, 나머지 5개소는 추후에 하겠다 했는데, 8년이 지나도록 방치하고 있어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시민단체는 "잘못된 것을 바로 잡지 못하면 역사에 방관자가 되는 것이기에 앞에 지적한 일들은 우리가 해결해서 역사문화도시와 교통도심도시의 역할을 하고자 하니 정치권과 시민들의 지혜와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