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작전사령관, 강원권역 2024 화랑훈련 통합방호훈련 현장지도
지상작전사령관, 강원권역 2024 화랑훈련 통합방호훈련 현장지도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4.06.2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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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라대학교에서 36사단 및 원주시 경찰·소방 등 참여
적 대량살상무기 공격 상황 하 전상자처리·피해복구 등 통합방호훈련 FTX 실시
강원권역 2024 화랑훈련이 17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상작전사령관 손식 대장이 19일 강원도 원주시 소재 한라대학교에서 실시된 적 대량살상무기 공격에 대비한 통합방호훈련 FTX 현장을 점검했다.
강원권역 2024 화랑훈련이 17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상작전사령관 손식 대장이 19일 강원도 원주시 소재 한라대학교에서 실시된 적 대량살상무기 공격에 대비한 통합방호훈련 FTX 현장을 점검했다. (사진=원주시)

강원권역 2024 화랑훈련이 17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상작전사령관 손식 대장이 19일 강원 원주시 소재 한라대학교에서 실시된 적 대량살상무기 공격에 대비한 통합방호훈련 FTX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훈련은 36사단과 원주시 관내 민·관·군·경·소방 등 18개 기관, 260여명의 전(全) 국가방위 전력이 참가한 가운데 적의 화학탄 공격으로 인한 전사상자 발생과 부대시설 피해 상황을 가정해 통합대응절차 숙달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훈련은 적 미사일(TBM) 공격 징후에 따라 군과 원주시가 상황을 공유하고 피해 최소화와 즉각 대응을 위한 제반 조치를 실시하던 중에 한라대학교 에너지기술센터 일대에 적의 화학탄 공격을 받아 수십여명의 전상자와 시설 및 장비 피해가 발생한 상황으로 가정하여 진행됐다.

원주시 통합방위지원본부의 사후관리 및 피해복구 요청에 따라 36사단은 화생방지원대를 비롯하여 의무·공병·군사경찰 등 가용한 부대들을 현장에 즉각 투입하여 오염지역에 대한 정찰과 제독·제염, 의료 및 복구 지원 등을 실시했다.

또한, 원주시 통합방위지원본부 통제 하 관련기관인 원주지방환경청, 원주경찰서, 원주소방서 등도 신속히 현장에 출동하여 군(軍)과 함께 현장지휘소, 제독소, 구호소, 응급진료소 등을 구성해 사상자 구조 및 후송, 시설물 제독·재건 등 통합 피해복구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지작사령관 손식 대장을 비롯해 김태훈 원주부시장, 이강우 원주소방서장, 김진희 원주보건소장 등 민·관·군·경·소방의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해 훈련을 참관하고, 적 대량살상무기 공격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통합방위작전 수행능력 발전, 위기시 경보전파 및 주민보호대책, 유관기관과의 효율적 정보공유체계 운용, 민간인 피해 복구 절차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루어졌다.

훈련종료 후 손식 지작사령관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GPS교란 공격, 오물풍선 도발 등 안보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바, 유사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민·관·군·경·소방의 유기적인 통합방위작전태세와 실질적 수행능력 강화가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강원권역 화랑훈련의 궁극적 목적도 국민 안전 보장을 위한 지자체장 중심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있는 만큼, 강원도내 모든 국가방위 담당 기관들이 이번 화랑훈련을 통해 그 역할과 임무를 보다 구체화하고, 각 기관별 통합방위작전 수행능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계획된 훈련에 적극적인 참여와 실전적으로 시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