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씨셀은 동남아 최대 제약 그룹 PT Kalbe Farma Tbk의 자회사인 PT Bifarma Adiluhung과 손잡고 자가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도모한다.
21일 지씨셀에 따르면, 비파마는 인도네시아 줄기세포 치료제 분야의 선도 기업이다. 비파마는 인도네시아 최초의 GMP 제조 시설을 보유하고 세포치료제 연구 개발 및 상업화 역량을 갖추고 있는 세포치료제 전문기업이다. 모회사인 칼베 그룹은 시총 7조원 규모의 동남아시아 최대 제약 그룹으로 2023년 기준 약 2조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인구 규모와 보편적 의료서비스 도입으로 높은 성장세에 있다. 자가 세포치료제의 경우 일본과 같이 임상적 효능 및 안전성 데이터에 근거한 의료시술로 접근이 가능해 조기 시장 진입 및 잠재적인 시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양사간의 업무협약(MOU)은 간암 수술 후 치료제로 전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승인된 약물인 ‘이뮨셀엘씨주’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과 기술이전, 추가적으로 개발 중인 NK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들 관련 폭넓은 전략적 협력 논의가 목적이다.
지씨셀은 혁신과 미래 동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략 중 하나로 자체 개발 세포치료제들의 해외 진출 본격화를 선언한 후 연장선이다.
지씨셀은 현지 콜드체인 및 주요 병의원 네트워크를 보유한 칼베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이뮨셀엘씨주’의 빠른 해외사업 성과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임스 박 지씨셀 대표는 “국내에서 검증된 우리의 세포치료제 역량과 전문성을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며 “지씨셀의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관련 전 과정 통합 밸류체인 역량과 칼베 그룹의 자회사인 비파마의 인도네시아 시장 내 위상 및 역량이 결합되면 현지 내 급부상하고 있는 차세대 항암 세포치료제 영역을 빠르게 선점 입지해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r. Sandy Qlintang 비파마 대표(President Director)는 “우리의 세포치료제 부문인 ReGeniC을 통해 비파마가 한국의 선도적 세포유전자치료제 기업인 지씨셀과 MOU를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전략적 협력은 양사 모두에게 중요한 이정표로 안전하고 고품질의 첨단 세포치료제를 환자들에게 제공하려는 우리의 사명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