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해충 방제 상황 확인 및 작업 안전 수칙 준수 당부
북부지방산림청이 지난 6월 21일 경기 북부권 돌발해충(대벌레) 방제사업 현장을 방문해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과 돌발해충 방제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대벌레 피해 현황과 방제 여건, TBM(Tool Box Meeting; 위험예지활동) 실시 여부, 안전 장구 착용, 작업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 현장 안전관리 상태를 함께 확인했다.
대벌레는 3월 하순부터 월동알에서 부화해 약충기를 거쳐 6월 중하순에 성충이 된다. 특히 상수리나무, 갈참나무, 아까시나무 등 주로 활엽수류 잎을 갉아 먹어 피해를 입힌다. 피해 나무가 죽지는 않으나 경관을 저해하고 대규모로 집단 이동해 시민 불편을 초래한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올해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 등 가용인력 및 방제장비를 집중 동원해 약제 살포, 물리적 방제 등 지상방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유관기관과 협업방제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용석 북부지방산림청장은 “기후변화 등 외부요인으로 인한 돌발해충의 발생이 잦아지고 있지만, 예찰을 강화하고 선제적인 방제를 추진해 산림피해 및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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