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미국 '올해 최고TV' 휩쓸다…8대 중 7대 등극
삼성·LG, 미국 '올해 최고TV' 휩쓸다…8대 중 7대 등극
  • 이정범 기자
  • 승인 2024.06.2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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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LG OLED에보·삼성 65형 OLED 최고점
삼성전자 2024년형 OLED SC90 77인치(왼쪽)와 LG전자 2024년형 올레드 evo 77형(오른쪽). [사진=각사]
삼성전자 2024년형 OLED SC90 77인치(왼쪽)와 LG전자 2024년형 올레드 evo 77형(오른쪽). [사진=각사]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 제품들이 미국 현지에서 올해 최고 TV상을 휩쓸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전문가가 평가한 올해 최고의 TV' 8종 중 총 7종의 제품을 올리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특히 LG전자의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TV 라인업은 시상 제품의 절반인 4종을 차지했다. 그중 LG 올레드 에보(모델명 G4)는 평가 TV 중 최고 수준인 87점을 기록했다.

컨슈머리포트는 LG 올레드 에보에 대해 "현재 구입할 수 있는 최고의 TV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컨슈머리포트는 고명암 대비(HDR), 보안성 및 개인정보 보호, 음향, 색 정확도, 명암비 등에 대한 전문가 테스트를 거쳐 올해 최고의 TV를 종합 평가했다. 매체는 LG 올레드 TV가 최고의 화질과 뛰어난 음향을 자랑하며 게이머를 위한 144㎐(헤르츠)의 주사율과 가변 주사율(VRR)을 지원한다고 호평했다.

LG 올레드 TV 4종과 함께 삼성 OLED TV 2종과 삼성 네오(Neo) QLED TV, 소니 OLED TV도 올해 최고의 TV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가 올해 미국에 출시한 65형 OLED TV(모델명 QN65S90D)는 최고점인 87점을 달성하며 1위에 올랐다. 이 제품은 LG전자의 올레드 에보는 같은 최고 점수를 기록했지만 세부 평가에 앞서며 1위에 등극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삼성전자 OLED TV에 대해 "새로운 인공지능(AI)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HDR과 함께 뛰어난 화질을 제공하고 음질 또한 탁월하다"며 "게이머들을 위해 4K 해상도의 144㎐의 주사율과 자동 저지연 모드(ALLM), 가변 주사율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jblee9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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