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의회 이명희 의원(국민의힘, 고아읍)은 지난 24일 열린 ‘구미시의회 제277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미시민의 날 제정과 구미시민의 날 활성화를 위한 축제 통폐합 방안’을 집행부에 제안했다.

특히 이 의원은 “현재 전국 160여 개의 지방자치단체가 시민의 날 조례를 제정해 운영 중”이라며 “경북 도내에도 18개의 자치단체에서 시민의 날이 지정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의원은 “구미시민의 날을 제정,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이날을 연계한 축제통합운영을 통해 시민의 날을 활성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이 의원은 ‘구미시민의 날’ 활성화를 위해 보성군의 ‘5월 통합 축제’를 우수사례를 언급하며 △구미시민의 날을 중심으로 한 시민 주간을 운영, 각종 체육행사와 공연, 축제 등을 집중 배치 △도농복합도시이자 615㎢에 달하는 넓은 면적의 지역 특성을 잘 반영해 권역별로 축제를 통폐합 운영하는 방안 등을 집행부에 강력히 제안했다.

따라서 이명희 의원은 “시민의 날을 제정·운영하는데 여러 어려움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의회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 구미시민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시민의 날 제정을 집행부가 적극 추진할 것을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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