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프랜차이즈 커피베이가 최근 첫 비스트로형 카페 ‘서순라길점’을 정식 오픈했다.
‘베이크 앤 비스트로 서순라길점’은 커피베이가 선보인 한옥 매장으로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감각이 만나 조화로운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늦은 시간까지 과음 대신 기분 좋게 즐기는 주류 문화가 확산하면서 카페에서 간단하게 술을 마시거나 논 알코올 (Non-alcohol)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커피베이는 이에 발맞춰 음식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맥주와 와인을 판매하는 ‘비스트로형’ 카페를 선보이게 되었다고 밝혔다.
커피베이 ‘베이크 앤 비스트로 서순라길점’에서는 ‘치즈 떡볶이’, ‘치즈 김치&감자전 SET’ 등 퓨전 한국 요리와 ‘순살 치킨’, ‘피자’, ‘치즈 플래터’ 등 와인, 맥주와 어울리는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미국 월드 비어컵 골드를 무려 3회 수상한 ‘벨텐부르거 바로크 둔켈’, 달콤한 맛으로 디저트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와인 ‘스카나비노 모스카토 다스티’ 등 다양한 맥주와 와인을 취급하고 있다.
또한 알코올에 민감하거나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논 알코올 맥주인 ‘클라우스탈러 오리지널’을 판매하고 있다.
그뿐 아니라 한옥과 어울리는 식혜크러쉬, 식혜라떼, 옛날커피 등 시그니처 음료도 판매하고 있다. 따라서 낮에는 베이커리와 시그니처 음료를, 저녁에는 요리와 주류를 즐기기 좋다.
커피베이 비스트로형 카페가 위치한 서순라길은 조선시대 종묘를 순찰하는 순라청 서쪽에 위치해서 ‘서순라길’로 이름이 붙여졌으며, 옛 조선의 치안을 담당하는 순라군이 다니던 길이다.
주민들 사이에서 돌담길을 따라 산책하기 좋은 코스로 알려져 있었는데, 최근 MZ 세대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커피베이 ‘베이크 앤 비스트로 서순라길점’의 인테리어는 전통적인 한옥의 특징을 살려 고급스러운 멋을 더했다. 카페 내부에서는 고개를 들면 보이는 서까래와 창문 너머로 비치는 햇빛과 계절이 선사하는 자연의 풍경을 누릴 수 있다.
커피베이 관계자는 “도심의 높은 빌딩들 사이 고즈넉한 한옥에서 느긋함과 계절의 흐름을 느끼고 싶은 분들이 방문하시면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다”라며 “커피베이 ‘베이크 앤 비스트로 서순라길점’에서 잠깐의 여유를 즐기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강동완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