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은 10년 전 파산한 일본 가상자산 거래소 마운트곡스의 물량 출회 우려에 2% 가까이 떨어졌다.
4일 업비트에서 오전 7시 39분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3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1.98% 떨어진 855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2.62% 밀린 468만5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은 마운트곡스가 이달 상환 절차에 착수한다고 발표하면서 시장에 비트코인 물량이 쏟아질 것이란 우려 영향으로 하락했다.
마운트곡스의 비트코인 물량은 14만5641개다. 이는 약 90달러(12조5000억원) 규모다. 지난해 3월 마운트곡스 채권자 75%는 상환받을 금액의 약 90%에 해당하는 현물 암호화폐를 이달 일시불로 받는다.
한편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3일 0시 기준) 대비 0.51% 오른 8551만5000원에, 이더리움은 0.24% 상승한 467만90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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