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화·고급화·디테일' 주안점 두고 개발
에몬스가 올해 가을겨울(FW) 가구 트렌드 키워드로 ‘퍼스널 터치(Personal Touch)’를 선정했다. 퍼스널 터치는 개인의 다양한 취향을 섬세하게 반영한 맞춤형 디자인을 의미한다.
에몬스는 최근 본사 전시장에서 ‘2024년 FW시즌 가구 디자인 트렌드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에몬스는 이 자리에서 ‘퍼스널 터치’를 겨냥해 소재와 기능, 디테일 요소를 고급화하고 업그레이드한 신상품 70여종을 선보였다.
에몬스는 퓨어 화이트, 샌드, 아쿠아 블루, 포레스트 그린, 브릭 오렌지 등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색상과 흙, 돌, 나무 등을 모티브로 하는 질감의 텍스처를 적용해 가구의 표면을 표현한 것이 신상품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마스빌, 포에드 소파 △스윙업 소파 △몽테 모듈형 소파 △크로아, 블로드 소파 △라르테 다이닝 테이블 △헤스티아 매트리스 △슬립핏 폼 매트리스 등이 있다. 헤스티아 매트리스의 경우 에몬스가 이번 시즌에 개발한 ‘EX스프링’이 적용됐다. ‘EX스프링’은 일반 경강선보다 30% 이상 강한 인장강도를 지녀 오랜 시간 처음과 같은 지지력을 나타낸다. 슬립핏 폼 매트리스는 에몬스만의 폼 레이어 기술이 적용돼 편안한 숙면을 돕는 신제품이다.
에몬스는 개인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모듈, 기능, 소재 등이 강화된 맞춤형 가구를 통해 공간의 프리미엄 가치를 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포부다.
에몬스 관계자는 “특별함을 느끼게 해주는 작은 사치에 대한 구매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에몬스가 생각하는 프리미엄은 소재가 가지는 고유의 기능, 변하지 않는 오리지널 디자인 등이다. 여기에 개개인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는 퍼스널 디테일로 편안한 휴식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몬스는 이번 발표회에서 20~30평대 신혼 고객을 타깃으로 한 스페셜 존을 별도 구성했다. 해당 존은 비교적 좁은 공간에서 효율성을 높이는 다용도 기능을 가진 제품들이 주를 이뤘다. 또 주방과 거실의 경계를 부드럽게 이어주는 수납 가구, 익스텐션 다이닝 테이블, 곡선형 패브릭 소파, 침대 등 디자인과 효율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제품들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