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토스, 알뜰소비 겨냥 '사후 적립 서비스' 통했다
CU-토스, 알뜰소비 겨냥 '사후 적립 서비스' 통했다
  • 정지은 기자
  • 승인 2024.07.1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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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10만명 가입, 누적 3000만 포인트
CU 멤버십 사후 적립 서비스. [사진=BGF리테일]
CU 멤버십 사후 적립 서비스. [사진=BGF리테일]

편의점 CU는 지난달 토스와 손잡고 시작한 ‘CU 멤버십 사후 적립 서비스’가 누적 가입자 수 110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CU 멤버십 사후 적립 서비스는 토스 앱(애플리케이션)에서 CU 멤버십을 연동하면 결제 이후에도 별도로 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서비스다. 국내 최초로 멤버십 연동 사후 적립 시스템을 선보이게 됐다.

이용 방법은 토스 앱의 사후 적립 서비스 메뉴에서 CU 멤버십을 연동한 뒤 익일부터 사후 적립을 신청할 수 있다. 직전 14일 동안 CU에서 사용한 카드 내역이 자동 분석돼 적립 가능한 포인트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결제 익일부터 바로 사후 적립이 가능하며 신청 시 1시간 내에 CU 멤버십 포인트가 적립된다. 특히 CU 멤버십은 직전 3개월의 평균 구매 금액이 3만원만 넘으면 결제액의 2%만큼 적립되는 VIP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유통업계 최고 수준의 적립률을 자랑한다.

CU 멤버십 사후 적립 서비스는 한 달 만에 3000만 포인트가 적립됐다. 하루 최대 6만건의 신청이 발생하면서 적립 완료 건수 역시 80만건을 넘어섰다.

사후 적립 서비스 이용 고객 중 CU 멤버십 VIP등급 비중은 3%에 불과한 반면 일반 등급인 Friend 회원이 97%에 달했다. 이는 기존 CU 멤버십 회원 중 VIP 비중이 54%, Friend 비중이 46%로 고루 분포하는 것과 매우 대조적이다. CU는 기존 멤버십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이용률이 낮았던 고객들이 토스 앱을 통해 대거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CU-토스 간 시스템 연동 이후 CU 멤버십에 신규로 가입한 고객은 25만명을 돌파했다.

송지택 BGF리테일 혁신부문장은 “앞으로도 CU는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니즈를 충족하는 서비스들을 기획하며 유통 혁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ove1133994@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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