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 피해 농업시설물 응급복구 지시
'집중호우'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 피해 농업시설물 응급복구 지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4.07.1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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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왼쪽)이 11일 회의를 통해 집중호우에 따른 농업시설 등의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대응 방안을 주문했다. [사진=농어촌공사]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왼쪽)이 11일 회의를 통해 집중호우에 따른 농업시설 등의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대응 방안을 주문했다. [사진=농어촌공사]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주요 저수지, 양·배수장 등 농업기반시설 현황을 점검하며 국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신속한 대응 태세를 갖출 것을 지시했다.

11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이병호 사장은 이날 나주 본사 재난대책상황실에서 관련 회의를 주재했다.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호우에 따른 피해 대응 현황과 상황을 파악하고 후속 강우에 대비하고자 마련됐다.

이 사장은 이 자리에서 “예기치 않은 자연재난을 막을 수는 없지만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대응 체계를 갖춰 피해 최소화에 힘써야 한다”며 “우리 직원들의 안전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사장은 특히 기상 예보에 따라 추가 강우가 예상되는 만큼 피해를 입은 농업기반시설물은 가용할 수 있는 장비와 예산을 총동원해 즉각적인 응급 복구를 진행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농어촌공사는 지난 나흘간 충남, 경남, 경북 등 침수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571개소 배수장을 가동했다. 또 본사 재난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3918명의 직원이 호우로 인한 농업시설과 농경지 침수,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비상 가동 체계를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저수지 월류 등의 사고 예방을 위한 저수율 상시 모니터링,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망 유지, 주민 대피를 위한 비상대처계획 가동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 중이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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