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칠대죄 대죄 키우기' 사전등록 이벤트
엔씨- 8월28일 스위칭 RPG '호연' 출시 예정
스마일게이트- MMORPG '로드나인' 출시 도전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스마일게이트가 여름 특수를 위한 신작 경쟁에 나선다. 루트슈터부터 서브컬쳐, 스위칭RPG(역할수행게임),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까지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게임 빅4는 '퍼스트 디센던트', '일곱개의 대죄 키우기', '호연', '로드나인' 등 PC·모바일·콘솔 모든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는 신작을 출시하거나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갔다.
넥슨은 '퍼스트 디센던트'로 K-루트슈터 장르 선점에 나선다. 넥슨은 지난 2일 퍼스트 디센던트를 PC(넥슨닷컴·스팀), 플레이스테이션4·5, 엑스박스시리즈 X·S, 엑스박스 원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글로벌 정식 출시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언리얼 엔진 5로 구현한 고사양 그래픽과 총기 기반의 화려한 전투를 선보이며 협동 슈팅(CO-OP)과 RPG 플레이를 결합했다. 현재 오리지널 계승자(캐릭터) 14종과 얼티밋 계승자 5종을 플레이할 수 있고 11종의 총기와 22종의 궁극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무기와 스킬은 560종의 모듈을 결합해 능력치를 변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8개 지역을 탐험하는 메인스토리와 16종의 거대 보스를 처치하는 '보이드 요격전', 16종의 던전형 콘텐츠 '침투 작전', 8종의 스테이지 콘텐츠 '특수 작전' 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넥슨은 약 3개월 단위의 시즌 제도를 통해 성장 시스템, 계승자, 스토리 등 신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시즌마다 플레이를 통해 레벨을 올려 꾸미기 아이템과 플레이 보조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배틀패스' 시스템도 선보인다.
넷마블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담금질에 들어갔다.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는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해 개발된 모바일 캐주얼 RPG다. 원터치 드로우 방식의 간편한 게임성을 내세웠다. 귀여운 캐릭터 형태로 재탄생된 영웅들을 수집·성장시켜 전투를 펼치며 원작 애니메이션의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5월23일부터 공식 홈페이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사전등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전등록 시 영웅 소환권 2500장과 5000 다이아, 런칭 페스티벌 소환권, 레전드 영웅 소환권을 받을 수 있다. 넷마블은 이른 시일내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를 출시할 계획이다.
엔씨는 지난 6월27일 출시한 '배틀크러쉬'에 이어 스위칭RPG '호연'으로 장르 확장에 도전한다. 호연은 블레이드&소울 세계관을 새로운 주인공과 게임성으로 재해석했다. 블소의 3년 전을 배경으로 하며 주인공 유설이 가문을 재건하기 위해 떠나는 모험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60여종의 캐릭터가 등장해 캐릭터만의 유쾌한 스토리와 케미를 선보인다.
호연은 다양한 기믹과 패턴을 가진 싱글, 파티 보스 등 필드 전투 기반의 PVE(플레이어와 환경 대전) 콘텐츠와 턴제 전투 모드를 결합해 스위칭 RPG라는 새로운 장르를 표방한다. 60여종의 캐릭터 중 5종의 캐릭터를 선택해 팀을 구성해 실시간 필드 전투와 턴제 전투를 번갈아 가며 즐길 수 있다.
호연은 오는 8월28일 출시될 예정으로 지난 1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삼성 갤럭시 스토어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로드나인'을 통해 MMORPG 시장에 도전한다. 로드나인은 이날 한국과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PC·모바일 크로스(교차) 플랫폼으로 출시됐다.
로드나인은 '엘-세라' 대륙을 배경으로 9명의 로드가 펼치는 세력 전쟁 이야기를 담은 게임이다. 극한의 육성 자유도를 제공하는 성장 시스템과 실사에 가까운 그래픽이 특징이다. 검·방패, 대검, 활, 석궁, 전투방패, 지팡이, 전투봉, 단검, 맨손 총 9가지 무기와 54개의 어빌리티를 조합해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 이를 통해 전투 상황이나 아군 및 적군의 조합에 따라 적절한 무기를 선택하고 교체하며 전략적으로 싸울 수 있다.
이와 함께 높은 몰입도를 위해 마테라, 폼페이, 나폴리 등 세계 유명 명소를 3D 포토 스캔 기술로 촬영해 구현했으며 공식 페이지에서 스토리와 세계관을 설명하는 웹소설을 연재 중이다. 또 다수의 이용자가 함께 즐기는 MMORPG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 600 vs 600의 실시간 대규모 콘텐츠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