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기록적인 폭우로 수해를 입은 가운데, 지역 사회의 따뜻한 나눔과 연대의 손길을 내밀어준 기탁자와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고 14일 밝혔다.
13일, 김춘호 규암면번영회 회원은 수해복구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생수(500ml) 1000병을 기탁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김춘호 회원은 지난 2021년 요소수 파동시에도 부여군에 요소수 1000ℓ를 기탁하는 등 평소 사회공헌에 앞장 서고 있다.
이날 박종관 규암면번영회 회장을 비롯한 회원 36명과 함께 무더운 날씨 속에서 수해복구 작업에 헌신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생수를 전달했다.
김춘호 회원은 “수해복구에 힘써주시는 자원봉사자분들에게 감사인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여군에 따르면 13일 충남도와 부여군의 5개 단체 154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수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충남도청 농림축산국 △당진시자율방재단 △부여군자율방재단 △새마을운동부여군지회 △부여로타리클럽 등 봉사자들은 남면, 충화면, 양화면, 임천면, 초촌면 일원에서 △주택 뒤 토사 제거 및 배수로 정비 △침수 주택 청소 및 폐기물 정리 △시설하우스 토사 제거 및 부산물 수거 △시설하우스 부산물 수거 등 수해복구 활동을 펼쳤다.
부여군 관계자는 “수해 복구를 위해 애써주시는 많은 분들의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에 감사하다”며 “자원봉사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 수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