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외삼중학교는 전교생 820여 명을 대상으로 수학과 과학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2024 수학·과학(STEAM) 체험전’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는 2022년부터 매년‘수학, 과학을 보고 만지고 즐기는 체험 한마당’을 주제로 수학동아리반, 노벨과학동아리반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 현장에서 수학, 과학을 어려워하고 부담스러워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참여 공간을 통해 수학, 과학에 대한 관심을 갖고 체험함으로써 흥미를 유도하고, 타 교과와 융합한 탐구 결과를 만끽해보는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6개의 수학동아리와 3개의 노벨과학 동아리반 학생들이 체험 부스 운영을 위해 주제를 정하고 탐구하여 준비하였으며, 행사 당일에 참여 학생들은 학년별로 체육관, 진로실, 미술실, 과학실에 준비되어 있는 부스들을 돌아다니면서 체험을 했다.
수학체험전 부스는 평소 동아리 학생들이 탐구한 파라코드 팔찌 만들기, 수학확률게임, 베다방진을 이용한 스노우볼 만들기, 피보나치 부채로 더위 날리기, 푸앵소 다면체 열쇠고리 외 25개의 부스와 평소에 만져볼 수 없는 다른 나라의 전통 보드게임 15종을 선보였으며, 대형구조물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노벨과학동아리 학생들이 준비한 전류의 불꽃놀이(껌종이로 불 붙이기), 과일, 먹지 말고 전지로 써요 외 7개의 체험 부스가 과학실험실에 준비되어 평소 수업 시간에는 경험하기 어려운 실험이나 체험을 진행하여 학생들의 수학, 과학 탐구, 실험 능력을 키워주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2학년 한 학생은“작년에 부스 도우미 활동을 하면서 체험 부스를 준비하고 탐구하는 과정에서 배움이 있어서 좋았고, 올해 직접 체험하는 과정에서는 수학 시간에 배우지 못한 피보나치 수열이나 페르마 포인트 실험과 같은 것들을 배우고 알게 되어 수학적으로 더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대전외삼중학교 오성숙 교장은 “수학·과학(STEAM)체험전은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수학과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갖게 해주는 매우 뜻깊은 활동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