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15일 송도 센트럴파크 호텔에서 ‘인천여성기업인대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3회 여성기업주간 및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인천지회(이하 여경협 인천지회) 창립 제25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세계를 무대로, 새로운 기회를 여는 K-여성기업’을 주제 진행한 이번 행사는 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인천 여성기업인의 연대와 협력을 위한 교류·화합의 자리가 됐다.
대회장에는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강해수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인천여성기업인 및 중소기업 관련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여성 기업의 뛰어난 제품을 둘러볼 수 있는 우수제품 전시회 및 판매전을 시작으로, 여성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여성 CEO 역량 강화 초청 특강 등 여성기업 인식 제고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한 풍성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또한 △지성산업 정명희 대표 △대한이화학 양경혜 대표 △(주)하현 노영희 대표이사 총 3명이 인천 경제 발전과 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인천시 표창을 수상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 전체 기업의 약 41%를 차지하고 있는 여성기업은 인천 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여성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정당한 위상 정립을 통해 여성들이 기업하기 좋은 인천시가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기업주간은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 제12조의 3 규정에 따라 매년 7월 첫째 주에 개최되는 여성기업 최대의 행사로, 여성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전국 18개 지역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