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수원-뉴저지주 교류협력 방안 논의
수원시, 수원-뉴저지주 교류협력 방안 논의
  • 전연희 기자
  • 승인 2024.07.1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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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시장, 엘렌 박 美 뉴저지주 하원의원 면담

경기도 수원시는 이재준 시장이 지난 17일 집무실에서 엘렌 박 미국 뉴저지주 하원의원을 만나 시와 뉴저지주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시장은 “바이오산업이 활성화된 뉴저지주와 시의 바이오기업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활발하게 교류하길 바란다”며 “대학 간 교류도 이뤄지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엘렌 박 의원은 “현재 뉴저지주에 한국 기업이 많이 들어와 있다”며 “한국에도 바이오기업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수원의 바이오기업과도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싶다”고 밝혔다.

엘렌 박 의원은 2021년 하원의원으로 당선됐다. 뉴저지주 최초의 한인 출신 여성 한인 하원의원이다.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결의안, 베트남 전쟁 참전 국군 예우법안, 인종차별 제지법안 등 한인 관련 법안 입법을 주도했고, 매년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제정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미국 뉴저지주와 한국 바이오기업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고, CJ블로썸파크(광교), SK바이오사이언스(판교)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뉴저지주는 뉴욕, 내륙시장과 접근성이 좋아 다국적 기업의 미국 동부 지역 진출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프린스턴대학, 스티븐슨공과대학 등에서 배출하는 우수 인력을 바탕으로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한인 거주 인구는 11만 명에 이른다.

[신아일보] 수원/전연희 기자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