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차세대 배터리' 전해질 생산 투자유치 '쾌거'
포항, '차세대 배터리' 전해질 생산 투자유치 '쾌거'
  • 배달형 기자
  • 승인 2024.07.2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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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코정밀화학-호주 AVESS에너지 합작

경북 포항시와 경북도는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유니코정밀화학·호주 AVESS에너지·㈜유니코이에스에스와 바나듐 레독스 흐름 배터리(VRFB) 전해질 생산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장상길 부시장을 비롯해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 이재진 포항시의회 부의장, 데인 리치몬드 주한호주대사관 무역투자대표부 참사관, 송방차랑 ㈜유니코정밀화학 대표이사, 유영찬 AVESS에너지 대표이사, 이용진 ㈜유니코이에스에스 대표이사 등 기업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유니코정밀화학이 호주의 AVESS에너지와 합작설립한 자회사인 ㈜유니코이에스에스는 포항영일만일반산업단지 내 외국인투자지역 2만4235㎡(약 7300평) 부지에 93억원을 투자해 ‘바나듐 레독스 흐름 배터리’(이하 VRFB) 전해질 생산 공장을 건립하고 6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유니코정밀화학은 지난 2018년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 6월에는 2024년 포항시 우수장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포항의 대표적인 지역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장상길 부시장은 “유니코이에스에스의 VRFB 전해질 사업 투자는 포항시의 배터리 산업 발전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유니코정밀화학의 새로운 도전이 지역 중소기업들이 글로벌시장으로 진출하는 데에 마중물이 되기를 기원하며, 포항시도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