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 신명품 '자크뮈스' 현대百 둥지
삼성물산 패션, 신명품 '자크뮈스' 현대百 둥지
  • 정지은 기자
  • 승인 2024.07.3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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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그랭 티셔츠·버킷햇 등 인기…전년比 누적 매출 80%↑
자크뮈스 현대백화점 본점. [사진=현대백화점]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콘셉트스토어 10 꼬르소 꼬모 서울이 운영하는 프랑스 브랜드 자크뮈스는 서울 압구정동 소재 현대백화점 본점 3층에 국내 4번째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약 19평(61.83㎡) 규모의 자크뮈스 현대백화점 본점 매장은 전체적으로 화사하고 밝은 톤으로 고안돼 하우스 특유의 컬러감있는 컬렉션이 돋보이도록 디자인됐다. 개방감있는 공간감과 더불어 안락한 소파, 서적 등을 마련했다.

MZ세대 사이에서 신명품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는 자크뮈스는 지속적으로 신상품을 내놓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으로 ‘르 밥 아티쇼’ 버킷햇은 올 들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팔렸다. 자크뮈스는 올 상반기 누적 매출 기준으로 전년비 80% 이상 신장했다.

자크뮈스는 브랜드 하우스 탄생 15주년을 맞아 이탈리아의 카프리 섬에 위치한 카사 말라파르테에서 공개한 2024 F/W(가을·겨울) 시즌 라 카사(La Casa) 컬렉션을 선보였다.

초현실주의의 미묘한 터치가 가미된 숭고한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가장 순수한 고전 그리스의 드레이프, 기하학적인 구조, 신선한 실루엣 등을 접목한 여성 레디투웨어(RTW·기성복) 컬렉션을 통해 관능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세련되면서도 유쾌한 스타일의 남성 컬렉션도 출시했다. 허리가 강조되는 실루엣과 날카롭게 디자인을 살리면서도 편안함을 놓치지 않은 다양한 룩을 보여줬다.

전보라 10 꼬르소 꼬모 팀장은 “인플루언서 뿐 아니라 패피들이 하나씩 갖고 있을 정도로 최근 가장 핫한 브랜드인 자크뮈스가 더 많은 고객에게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추가로 단독 매장을 열었다”고 말했다.  

love1133994@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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