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상반기 영업익 788억…전년比 11.2%↑
동원F&B, 상반기 영업익 788억…전년比 11.2%↑
  • 정지은 기자
  • 승인 2024.08.0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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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액·즉석밥·펫푸드 등 전략품목 매출 성장
동원F&B CI. [사진=동원F&B]

동원F&B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2% 오른 78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1806억원으로 2.2% 증가했다.

2분기만 떼어서 보면 매출액은 1조615억원, 영업이익 289억원으로 각각 0.9%, 5.4% 증가했다.

동원F&B는 올 상반기 실적 호조에 대해 설비투자를 진행한 참치액, 즉석밥, 펫푸드 등 전략품목이 안정적인 성장을 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능성 우유와 자연치즈 등 차별화된 신제품을 선보인 유제품 부문과 제로 칼로리를 앞세운 음료 부문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연결 자회사도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동원홈푸드는 고물가 및 외식 경기 불황으로 구내식당 이용자가 늘면서 단체급식 및 급식 식자재 사업의 고성장이 이어졌다. 또 저칼로리, 저당 소스 전문 브랜드 ‘비비드키친(VIVID KITCHEN)’을 통해 B2B(기업 간 거래) 조미식품 시장을 넘어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동원F&B 관계자는 “대형 제품 및 브랜드 육성에 집중하는 한편 신규 K푸드 발굴로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love1133994@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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