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은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기업에 선별 투자하는 펀드 2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펀드 2종은 'KB 기업가치상승 50 목표전환형 펀드(채권혼합형)'와 'KB 기업가치상승 목표전환형 펀드(주식형)'다.
KB 기업가치상승 50 목표전환형 펀드(채권혼합형)는 기업가치 상승이 예상되는 투자 후보군 내에서 주주환원 매력도가 높은 주식을 50% 미만으로 담아 수익성을 추구하는 동시에, 신용등급 AAA이상 국내 우량 채권에 50% 내외로 투자하여 안정성을 확보하는 상품이다.
가입은 오는 12일까지 KB국민은행에서 할 수 있으며 목표수익률은 7%다. A클래스 기준으로 목표 수익률 달성 시 채권형 펀드(단기채 ETF, MMF 등)로 전환한다.
목표수익률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압축 포트폴리오 방식의 운용전략으로 업종별 1~2개의 핵심종목을 선별해 50개 종목 내외로 투자한다.
또 코스피(KOSPI) 지수 변화에 맞춰 포트폴리오 내 주식의 편입비중을 80%에서 100%까지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면 코스피 지수 2900선에서 주식편입비중을 80%대로 낮추고, 2600선까지 하락하면 99%대로 늘리면서 운용할 예정이다.
KB 기업가치상승 목표전환형 펀드(주식형)는 12일부터 모집을 시작하며 산업 및 업종 내 경쟁력을 고려해 주주환원 매력도가 높은 주식을 60% 이상 담아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상품이다.
펀드의 목표수익률은 8%다. 주식형 펀드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KB증권, 신한은행을 통해 23일까지 가입 가능하다.
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 상무는 "한국 증시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및 기업 가치 제고에 대한 정부의 중장기적인 의지로 저평가주의 투자 매력도가 상승 중"이라며 "주주환원 매력도가 높은 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KB 기업가치상승 목표전환 펀드'는 효율적인 투자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