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통' 엔씨, 2Q 영업익 88억·75% 뚝…개발사 투자 '신성장 동력' 확보
'성장통' 엔씨, 2Q 영업익 88억·75% 뚝…개발사 투자 '신성장 동력' 확보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4.08.0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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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3689억, 전년동기대비 16% 감소…호연·LT글로벌·리니지2M 글로벌 확장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사진=엔씨]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사진=엔씨]

성장통을 겪는 엔씨소프트가 리니지2M 동남아 지역 확장과 국내·외 게임 개발사 투자로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엔씨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689억원으로 16% 줄었다. 당기순이익 71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403억원, 아시아 569억원, 북미·유럽 339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377억원이다. 중국 블레이드 & 소울의 네오 클래식 서버 업데이트 효과로 전분기 대비 15% 증가했다.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은 전체 매출의 35%를 차지한다.

플랫폼별 매출은 모바일 게임 2182억원, PC온라인 게임 862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은 전분기 대비 13% 감소, PC온라인 게임은 전분기 대비 6% 감소했다. 리니지M은 서비스 7주년 업데이트와 리부트 월드 출시 효과로 이용자 지표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개선된 지표는 현재도 견조하게 유지 중이다.

스위칭 RPG(역할수행게임) 호연은 오는 28일 한국, 일본, 대만에 출시한다. 아마존게임즈와 함께 TL(THRONE AND LIBERTY)의 글로벌 서비스도 앞두고 있다. 블레이드 & 소울 2 중국, 리니지2M 동남아 지역 서비스를 준비하며 글로벌 지역 확장에 속도를 낸다.

엔씨소프트는 ‘슈팅’, ‘서브컬처’ 등 게임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스웨덴 소재 슈팅 게임 전문 개발사 ‘Moon Rover Games(문 로버 게임즈)’ △국내 서브컬처 게임 전문 개발사 ‘빅게임스튜디오’에 판권 및 지분 투자를 완료했다. 앞으로도 추가 투자 기회를 적극 발굴해 사업 다각화를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you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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