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905억·15.4% 증가…하반기 AI 사업 집중
한글과컴퓨터가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에 힘입어 2분기에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한컴은 8일 2024년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905억원, 영업이익 19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4%, 8.9% 증가했다.
한컴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공공 영역과 기업의 DX(디지털 전환) 및 교육용 클라우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제품 수요 증가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한컴은 사업 영역을 '한컴오피스'에서 클라우드·AI기술로 전환하고 있다. 이에 클라우드·웹 기반 제품군 매출 비중이 지난해 2분기 8%에서 올해 1분기 18.9%, 2분기 23.4%로 성장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AI 사업에 집중해 성장세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AI 기반 질의응답 솔루션 '한컴피디아'와 AI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 '한컴어시스턴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반기 경기도청, 한국전력공사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PoC(개념 검증)를 통해 확보한 적용 사례를 바탕으로 제품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한편 별도기준 매출액 455억원, 영업이익 17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8%, 영업이익은 2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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