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사)한국연극협회구미지부 주최·주관으로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8일간 ‘소극장 공터다’에서 ‘제26회 구미전국청소년연극제’가 성황리에 개최된다.
이번 연극제는 경북도와 구미시, 경상북도교육청, 구미시의회, 구미예총, (사)한국연극배우협회, 한국대학 연극학과 교수협의회, (사)한국연극협회경북지회 등이 후원하고 있다.
8일 한국연극협회구미지부에 따르면 구미전국청소년연극제는 지난 2022년부터 전국 단위로 규모를 확장, 해마다 참가팀들이 증가하는 등 내실을 다져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구미, 상주, 칠곡, 당진, 의정부, 대구 등 6개 도시에서 총13개팀이 출전, 열띤 경연을 벌인다.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독백 페스티벌’도 구미, 의정부, 칠곡, 거창, 창원, 태안, 당진 등 7개 도시에서 총14명이 예선을 거쳐 본선경연을 치른다.
이번 대회에 중학교팀이 많이 출전(5개팀)한 것이 특이할 만하다.
시상은 △단체상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각 1개팀씩 △개인상은 대상 1명, 최우수연기상 3명, 우수연기상 13명, 지도교사상 1명 등이고, ‘독백 페스티벌’은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2명 등이다.
김영심 구미연극협회지부장은 “이번 연극제는 전국대회로 확장한 지 3년째를 맞고 있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연극에 대한 열정으로 대회 준비에 온 힘을 다 했을 학생들에게 최선을 다해 즐겁고 안전한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26회 구미전국청소년연극제’ 일정은 18일 도송중의 ‘데스데이’를 시작으로 19일 당진 연합동아리 메르헨의 ‘히든시크릿’, 대구 정화여고의 ‘보이지 않는 흉기’, 20일 구미 송정여중의 ‘아카시아 꽃잎은 떨어지고’, 구미여고의 ‘새로 만들어 갈 나’, 21일 상주여중의 ‘같이 살자, 쫌!’, 대구 달구벌고의 ‘창립기념일’, 22일 의정부 경민고의 ‘화연의 순간’, 구미여상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23일 칠곡 석적중의 ‘퓨전 마당극 심청전’, 구미 사곡고의 ‘도시락 속 머리칼’, 24일 칠곡 북삼중의 ‘꿈의 팔레트’, 칠곡 석적고의 ‘여우비’가 무대에 올려 지고, 독백 페스티벌은 25일 오후 1시부터 14명의 경연이 펼쳐진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후 3시에 공연장에서 바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