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원플랫폼 2.0' 순항에 수익성 제고
CJ온스타일, '원플랫폼 2.0' 순항에 수익성 제고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4.08.0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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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3719억, 8% 증가…영업익 275억, 47% 급증
CJ ENM 커머스부문의 플랫폼 CJ온스타일 BI
CJ ENM 커머스부문 플랫폼 CJ온스타일 BI

CJ ENM 커머스부문이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중심의 ‘원플랫폼 2.0’ 전략 순항에 힘입어 수익성을 강화했다.

9일 CJ ENM 공시에 따르면, 커머스부문은 올 2분기에 연결기준 3719억원의 매출과 27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6%, 영업이익은 47.1% 각각 증가했다. 특히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취급고가 911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8% 신장하며 견조한 성장세다.

커머스부문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중심의 원플랫폼2.0 전략이 시장 내 대세감을 형성하며 ‘인스파이어 리조트, 로보락, VT코스메틱 리들샷’ 등 신규 라이징 브랜드 발굴 경쟁력이 대폭 강화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또 지난 4월 진행한 CJ온스타일의 상반기 대형 프로모션 ‘컴온스타일’도 역대급 흥행을 기록하면서 멤버십 개편 효과와 맞물려 고객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커머스부문은 원플랫폼 2.0 전략 기반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육성에 집중한다. 커머스부문은 주요 카테고리별 콘텐츠 전략을 구체화해 모바일에서의 대형 콘텐츠커머스 IP(지식재산권)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규 고객 유입을 극대화하고 영상 콘텐츠 기반 큐레이션 플랫폼의 정체성을 확고히 다질 전략이다. 아울러 패션 F/W(가을겨울), 뷰티, 리빙 등 트렌드 상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가속화하고 올림픽 시청자를 겨냥한 채널 편성, 추석 프로모션 등 시즌 이슈에 대응해 외형과 수익성의 동반성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커머스부문 관계자는 “포트폴리오 강화와 전략 고도화로 취급고를 확대하겠다. 또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대형 콘텐츠 중심으로 신규고객 유입을 극대화하고 콘텐츠커머스 시너지 강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