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자체 돈육 브랜드 '신세계 프라임 포크' 론칭
신세계百, 자체 돈육 브랜드 '신세계 프라임 포크' 론칭
  • 정지은 기자
  • 승인 2024.08.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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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색·마블링 좋은 1등급 암퇘지…자체 소싱기준 수립
'직경매 방식'으로 비용 절감…점포서 지방 정형 실시
본점 신세계 프라임 포크 론칭. [사진=신세계]
본점 신세계 프라임 포크 론칭. [사진=신세계]

신세계백화점은 자체 돈육 브랜드 ‘신세계 프라임 포크’를 론칭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021년 백화점 업계 최초로 직경매 한우를 선보인 뒤 자체 브랜드 ‘신세계 암소 한우’를 발매했다. 여기에 돈육 브랜드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신세계 프라임 포크는 100% 무항생제 암퇘지 중 축산물품질평가원 기준 1등급 이상의 암퇘지만 취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를 위해 동일 등급 내에서도 품질 편차가 크다는 돈육의 단점을 보안할 수 있도록 자체 품질 소싱 기준을 수립했다.

구체적으로 생체 중량과 지육 중량, 등지방 두께, 육색, 지방색, 마블링 등에 대한 것이다.

특히 신세계백화점 바이어는 충북 음성 축산물공판장에서 우수 돈육을 직접 보고 자체 기준에 따라 고품질 상품만 엄선해 직경매 방식으로 매입했다.

입고된 돈육은 각 점포 푸드마켓의 정육 가공 작업실에서 직접 지방 정형 과정을 거친다. 삼겹살의 경우 피하지방은 10밀리미터(㎜)가 넘지 않도록 잘라내고 과지방은 추가로 제거한다. 근간지방(살코기 사이 비계층) 두께는 5~10㎜로 정했다.

판매 가격은 삼겹살과 목심 기준 100그램(g)당 4000원대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2일 경기점과 대구신세계 식품관을 시작으로 9일 본점, 타임스퀘어점, 의정부점에 순차적으로 프라임 포크를 선보였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하반기 중 전 점포로 프라임 포크를 확대할 예정이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업계 최초 직경매 한우로 상품력을 검증한 데 이어 새로운 프리미엄 돈육 브랜드로 차별화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균일한 품질과 최상의 선도 관리로 고객들의 입맛을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love1133994@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