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의회와 산업건설위원회는 지난 9일 광천읍 광천토굴새우젓 홍보전시관에서 지역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옹암리 토굴마을 특화거리 활성화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홍성군 광천읍의 옹암리 토굴마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과 관련 기관이 함께 모여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홍성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위원 4명(최선경‧이정윤‧장재석‧권영식 의원)과 토굴마을 상인회, 마을 이장 및 지역 주민, 광천읍장 및 홍성군 집행부 관련 부서장 등 총 18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옹암리 토굴마을의 현황을 점검하며 상권 회복과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참석자들은 △테마공원 조성 및 구름다리, 출렁다리, 조형물, 놀이시설 설치 등 교통 변화로 침체된 상권을 회복하기 위한 방안 모색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 추진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과 주민 협력 필요성 논의 △옹암리 마을 축제와 행사 개최를 통한 지역 공동체 회복 방안 등을 제시했다.
장재석 홍성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의원은 “토굴새우젓은 역사적으로 오래된 전통과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진 뛰어난 어업유산이다. 지자체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자원이다”라고 말하며 “지역민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특화거리로 지정된 옹암리 토굴마을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서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표했다.
홍성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집행부와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옹암리 토굴마을의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