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파티를 통해 소비자와 농가의 상생 기틀 마련
전남 보성군이 지난 9일 보성농업기술센터 주최로 조성면 달달다래 농장에서 농산물 직거래 확대를 위한 ‘팜파티’ 마케팅 행사를 개최했다.
‘팜파티’란 농장을 의미하는 팜(Farm)과 파티(Party)의 합성어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지역의 농산물을 안심하고 지속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교류 여건을 마련하는 행사다.
이번 팜파티의 주요 프로그램은 △키위를 활용한 음식 즐기기, △키위 피자 만들기 체험, △어린이용 전동카트 체험, △농산물 전시 상품 홍보 및 판매, △SNS(사회적관계망서비스) 홍보 답례품 지급 이벤트 등이다.
전시 상품은 농장주와 팜파티 참여 농가가 함께 마련한 총 11종으로 구성됐으며, 그중 키위비빔장, 키위오란다, 키위발효청 등 키위를 이용한 상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도시민은 “농촌에서 직접 재배해서 키운 농산물로 만든 음식들을 맛보고 즐길 수 있어서 좋았고 특히 아이들이 즐거워할 만한 요소들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있어 뜻깊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농촌에서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시 소비자에게 농촌을 소개함과 동시에 농산물에 대한 신뢰를 증진시켜 지속적인 구매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면서, “추후 10~11월 중에 팜파티를 한 번 더 개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보성/임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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