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산업건설 등 비주택 부문 신장…주택 의존도 낮춰
![코오롱글로벌 신규 수주 데이터. (자료=코오롱글로벌)](/news/photo/202408/1916367_1044681_449.jpg)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상반기 건설 부문에서 2조4000억원 규모 신규 수주를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조원 이상 증가한 수준이며 과거 5년 반기 수주 평균인 1조6000억원과 비교해도 46% 이상 많다.
공공 및 산업건설 부문에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상반기 공공 부문에서 9235억원을 수주해 과거 10년 평균 약 5000억원을 넘어서는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또 상반기 기업수요 및 산업설비 등을 포함한 산업건설(비주택) 부문에서 △대한항공 신엔진정비공장 △머크 바이오시설 공사 △정읍바이오매스 발전소 공사 등 7986억원 규모 신규 수주를 했다.
코오롱글로벌의 상반기 수주 포트폴리오를 보면 공공 부문이 39%, 산업건설이 33%를 차지했다. 과거 5년 평균 65%이었던 주택 부문 비중은 올해 상반기 28% 수준으로 낮춰 주택 의존도를 줄였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이지만 이에 타협하거나 물러서지 않고 전 사원이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공공부문과 산업건설 등을 통해 주택사업 리스크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스테이블비즈'(Stable Biz)를 바탕으로 한 지속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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