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원세훈·안종범 등 포함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특별사면·특별감형·특별복권 및 특별감면조치 등에 관한 건'을 재가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정부는 광복절을 앞두고 1219명에 대해 오는 15일자로 특별사면·감형·복권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다섯 번째 특사다.
이번 특별사면자에는 이른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형을 살았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복권 대상으로 포함됐다.
이로써 김 전 지사는 앞으로 예정된 지방선거와 대선 출마 등이 가능해졌다.
박근혜 정부 '문화계 블랙리스트'로 복역했던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형선고실효와 복권 조치를 받았고, 원세훈 전 국정원장은 잔형 집행이 면제되고 복권됐다.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됐던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수석, 원세훈 전 국정원장, 권선택 전 대전시장 등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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