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는 상도어울마당 내 동작키즈카페(약칭 ‘동키’)를 새롭게 조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동작키즈카페 상도4동 어울마당점’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9일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12일 정식 개소했다.
구는 오는 16일 오전 11시 상도어울마당에서 박일하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주민,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에 문을 연 동작키즈카페는 약 192㎡ 규모의 상도어울마당 2층 공간을 리모델링해 꾸며졌으며, 다양한 놀이시설은 물론 수유실, 휴식공간 등 편의시설을 마련해 어린이와 보호자 모두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건강한 신체 발달에 도움이 되는 신체놀이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역할놀이 ▲3D 스케치, 스토리월 등 미디어를 활용한 놀이 공간 등을 통해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며 색다른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운영시간은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8월 24일부터 개시) 오전 9시~오후 6시며, 평일은 3회, 토요일은 4회(4회차의 경우 20시까지 운영) 회차별로 120분씩 이용 가능하다.
서울에 거주하는 취학 전 영유아(연나이 0~6세)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어린이집, 유치원 등 서울시 소재 영유아 관련 기관도 지도교사 인솔하에 단체로 이용할 수 있다.
우리동네키움포털 누리집을 통해 매주 화요일마다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이용정원은 개인 14명, 단체 20명이다. 이용료는 개인 2천 원, 단체 1천 원, 보호자 및 인솔자는 무료다.
한편, 구는 현재 총 12개의 ‘동작키즈카페’를 운영해 생활권 근거리에서 날씨 등의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놀이 환경을 제공하며 관내 아이들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올 하반기 김영삼도서관 내 1개소를 신규로 설치하고 상도, 사당, 흑석권역 등에 위치한 7개소에 대한 리모델링도 함께 추진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돌봄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동작키즈카페 조성을 통해 부모의 양육 부담은 줄이고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저출산 시대에 대응하여 차별화된 보육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허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