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순손실 99% 개선…매출 2분기 740억·반기 1250억
비비안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33억원, 당기순이익 15억원을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40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4% 늘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손실은 30억원과 60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9%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99% 가까이 개선됐다. 매출은 4% 신장한 1250억원으로 집계됐다.
비비안은 지점·유통별 다양한 판매 방식과 생산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집중한 것이 실적 개선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실제 브랜드 및 마케팅 커머스, 홈쇼핑 등에서 고른 매출 신장을 달성했다. 우선 미디어커머스(전 신규사업부) 사업부는 반기 기준 순매출 10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43% 늘었다. 같은 기간 온라인과 홈쇼핑에서도 각각 112%, 100% 늘며 상반기 매출상승을 견인했다. 홈쇼핑 어패럴 상품군 확대와 온라인 마케팅 소재 다양화 및 구매고객 리타케팅이 매출 증가에 힘을 보탰다.
손영섭 비비안 총괄 부회장은 “어려운 영업 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하반기 실적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비비안의 미래를 위한 브랜드 발굴, 안착, 성장 및 고급화 전략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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