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 수주 및 미분양 리스크 관리 등 영향
두산건설이 상반기 영업이익 53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수치로 분양성과 수익성을 고려한 선별 수주 및 미분양 리스크 관리가 영향을 미쳤다.
19일 두산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조143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 7887억원 대비 45% 많다.
영업이익은 53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526억원보다 1.9%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1년 전 287억원보다 16% 많은 333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만 놓고 보면 두산건설 매출액은 6474억원으로 작년 동기 4339억원 대비 49.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73억원으로 1년 전 205억원 대비 33.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전년 112억원 대비 83% 많은 205억원을 기록했다.
두산건설은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분양성과 수익성을 고려한 선별 수주를 하고 기존 수분양자들에 대한 통계분석 등 여러 데이터를 분양 마케팅에 활용해 미분양 리스크를 관리한 것이 실적 향상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양질의 사업 수주를 통해 성공적인 분양 성과를 이어가고 있어 매출액과 영업이익 확대가 기대된다"며 "이런 선순환 구조와 투명경영을 통해 외형적 성장과 더불어 내실 있는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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