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글로벌 RNA 치료제 시장 영향력 확대
에스티팜, 글로벌 RNA 치료제 시장 영향력 확대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4.08.1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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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퀀툼 바이오사이언스와 자체개발 시약 공급 계약 체결
에스티팜 반월 전경. [사진=에스티팜]
에스티팜 반월 전경. [사진=에스티팜]

에스티팜은 벨기에 RNA 기술 플랫폼 개발 전문 기업 퀀툼 바이오사이언스(Quantoom Biosciences)에 자체 개발한 5'-capping reagent(파이브 프라임 캡핑 시약)인 ‘SmartCap’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에스티팜과 퀀툼 바이오사이언스가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RNA 제조 시장에서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두 회사는 파트너십을 통해 보유 기술을 더 효과적으로 활용해 혁신적인 RNA 기반 치료제의 개발과 생산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에스티팜의 IVT(시험관 내 전사) 기반 mRNA-LNP 플랫폼과 새로운 capping 및 제조 시약이 퀀툼 바이오사이언스의 ‘Ntensity·Ncapsulate’ mRNA 생산 플랫폼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욱 강력하고 유연한 RNA 제조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에스티팜은 또 CDMO(위탁개발생산) 업체로서 퀀툼 바이오사이언스의 Ntensity mRNA 생산 과정에 대한 노하우를 얻게 됐다.

퀀툼 바이오사이언스는 에스티팜의 독창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제조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성무제 에스티팜 대표이사는 “퀀툼 바이오사이언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RNA 치료제 분야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룰 수 있어 기쁘다”면서 “이번 협력은 글로벌 시장에 첨단 RNA 기술을 제공하기 위한 우리의 사명을 달성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생명을 변화시키는 RNA 기반 치료제의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세 카스티요 퀀툼 바이오사이언스 CEO는 “에스티팜과의 협력은 Ntensity 플랫폼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한다”며 “에스티팜의 고유 기술을 확보해 고객들에게 mRNA 생산 과정에서 유례없는 유연성과 제어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