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농약 판매 및 유통관리 준수사항 안내 병행
경남 창원시 농업기술센터는 20일 농약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불법 농약 유통을 차단해 농업인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올바른 농약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오는 8월 23일부터 8월 30일까지 하반기 유통 합동점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농약 판매업체 유통점검은 국내 판매 농약에 대한 유통검사 업무를 맡고 있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더불어 합동점검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인근 시군을 대상으로 점검하고, 인근 시군은 창원시를 점검하는 교차점검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점검에서는 불법 제조 농약, 밀수 농약 등 부정농약을 취급하거나 약효 보증기간이 경과한 농약과 같은 불량농약을 취급하는 것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농약 취급 제한기준 및 가격 표시제 준수 여부, 판매관리인 일치 여부 및 교육 이수 여부, 농약 판매정보 전자기록 여부 등 판매업 전반에 대한 점검도 실시한다. 점검 후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할 예정으로, 농약 판매업체에서는 적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이번 점검에서는 가격표시제 등 농약 판매 시 주의해야 할 사항 등에 관한 홍보물을 제작·배포하여 농약 판매업체들이 자율적으로 올바른 농약 판매와 유통관리를 할 수 있도록 점검과 안내를 병행할 계획이다.
mupark@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