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친환경 동물복지 한우, 갤러리아 3000만원대 위스키
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 등 백화점 4사는 추석을 맞아 프리미엄 선물세트 특판에 돌입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은 30일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2024년 추석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 이번 추석선물세트 키워드는 ‘초 프리미엄(超 Premium)’, ‘익스클루시브(Exclusive)’, ‘큐레이션(Curation)’이다.
초 프리미엄 상품으로 7억원대 와인 세트인 ‘샤토 페트뤼스 버티컬 컬렉션’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축산 및 청과 등 전통 명절 선물은 ‘엘프르미에(L Premier)’ 라인으로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암소 No.9 명품’, ‘엘프르미에 사과·배·샤인 세트’, ‘영광 법성포 굴비’ 등이 있다.
롯데백화점만의 특별한 선물세트인 ‘엘익스클루시브(L Exclusive)’ 라인도 새롭게 준비했다. 대표 상품은 ‘돈 멜초X김환기 아트 스페셜 에디션’과 ‘바론 리카솔리X김선우 아트 스페셜 에디션’ 등이다.
롯데백화점몰에서도 다양한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최근 3년간(2021년~2023년) 롯데백화점몰의 명절 선물 판매 데이터를 활용해 성별 및 연령대 등 선물 받는 대상에 따라 맞춤 선물을 추천해주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또 낮 11시까지 주문시 당일에 배송해주는 ‘오늘 주문, 오늘 도착’ 서비스를 기존 서울에서 경기, 인천, 부산까지 지역을 확대해 운영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30일부터 전국 13개 점포에 추석선물 특판매장을 운영한다. 명절 대표 선물세트인 축산, 청과, 수산은 물론 주류, 건강 식품, 디저트까지 폭 넓은 선택지를 선보인다.
먼저 신세계백화점 대표 프리미엄 선물세트인 ‘5-STAR’의 물량을 지난 추석 대비 20% 가량 대폭 늘렸다. ‘5-STAR’ 선물세트는 국내 유명 산지와 직접 협력해 최상급의 상품을 엄선해 만든 초격차 프리미엄 명절세트 브랜드다. 2004년 처음 선보인 이래로 명절마다 완판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5-STAR 명품 한우 The No.9’, ‘5-STAR 명품 셀렉트팜 햄퍼’, ‘5-STAR 명품 재래굴비 특호’ 등이 있다.
유통사 유일의 한우 브랜드인 ‘신세계 암소 한우’ 선물세트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36개월령 이상의 1++등급 장기 비육 암소 한우로만 구성한 ‘신세계 암소 한우 더 프라임’을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신세계 암소 한우 더 프라임 스테이크’, ‘ 신세계 암소 한우 더 프라임 만복’, 신세계 암소 한우 플러스 미각 한우’, ‘신세계 암소 등심 특선’ 등이 있다.
현대백화점도 30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 식품관과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현대식품관 투홈·현대H몰에서 ‘2024년 추석선물세트 본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판매 기간 정육‧수산‧청과‧주류‧건강식품 등 1000여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가치소비 트렌드에 맞춰 친환경 한우와 이색적인 신품종 청과를 포함한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정육의 경우 환경친화적 한우선물세트로 현우농장의 ‘동물복지 유기농 한우세트’를 비롯해 ‘현중배 농장 제주 흑한우세트’, ‘삿갓봉농장 방목생태축산한우세트’, ‘대곡농장 방목생태축산 한우세트’ 등을 준비했다. 프리미엄 선물 수요를 겨냥하는 최고급 상품도 마련했다. 1++등급 한우 중에서도 마블링 최고 등급(No.9)만 사용한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과 ‘현대명품 한우 프리미엄’ 등이 대표적이다.
청과 선물세트 구성도 다양화했다. 명절 대표 과일인 사과·배는 물론, 다양한 신품종을 혼합해 구성한 상품으로 세분화된 고객 취향을 공략한다. ‘과일의 정점 특(特)’이 대표 상품으로 이스라엘에서 수입해 국내 재배에 성공한 ‘갈리아멜론’과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국산 신품종 ‘슈팅스타포도’가 포함됐다.
갤러리아백화점은 3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전 지점 식품관에서 ‘2024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시작한다. 대표 선물세트인 ‘시그니처 선물세트’를 비롯해 위스키, 와인, 한우 등 다양한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갤러리아는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시그니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한우, 굴비, 전복, 과일, 자연송이 등 다양한 고급 식재료를 한 번에 선물할 수 있도록 구성한 선물세트다. 대표 상품은 △손님맞이 세트 △가족맞이 세트 △추석맞이 세트 등으로 가격은 60만~100만원대다.
한정판 위스키 세트로 3000만원대의 ‘로얄살루트 찰스3세 대관식 에디션’을 판매한다. 찰스 3세 대관식을 기념해 전 세계 500병 한정 출시됐다. 2000만원대의 '발렌타인 40년 마스터컬렉션'도 선보인다. 각각 1병씩 한정 판매한다.
갤러리아 선물세트 인기 품목인 ‘강진맥우’도 선보인다. 강진맥우는 청정 자연환경과 엄격한 관리로 갤러리아가 30여년간 독점으로 운영중인 프리미엄 한우 브랜드다. 대표 선물세트로 △강진맥우 블랙 △강진맥우 명품 1호 △강진맥우 명품 4호 등이 있다.
[신아일보] 정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