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에이블리는 올해 상반기 거래액 1조원을 돌파하면서 여성 패션 플랫폼 1위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에이블리는 상반기 거래액과 매출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여성 패션 플랫폼 업계에서 거래액, 매출, 사용자 수 부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이블리는 패션, 뷰티, 라이프 등 전 카테고리에서 견조한 거래액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소호 패션 카테고리의 상반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가량 성장했다. 브랜드 패션 거래액은 전년 대비 2배 이상(115%) 증가했으며 6월 거래액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비 패션 카테고리도 성장세를 보였다. 상반기 뷰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0% 이상 늘었다. 선론칭, 최저가 등 에이블리 단독 혜택이 담긴 ‘온리 에이블리(ONLY ABLY)’ 상품 흥행이 성과를 이끈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라이프 카테고리는 ‘릴레이 디저트 팝업 스토어’로 온라인 디저트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면서 ‘에이블리 푸드’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0% 성장했다.
에이블리가 신사업으로 운영 중인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사구일공)’과 일본 패션 앱 ‘아무드(amood)’ 성장세도 가파르다. 올 상반기 4910 거래액은 베타 서비스 기간인 지난해 하반기(7~12월) 대비 4.7배(370%) 늘었다. 동기간 아무드 거래액은 180%, 주문 고객 수는 3배(200%) 증가했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신규 가입자가 꾸준히 유입되고 이들이 곧 충성도 높은 진성 고객으로 빠르게 정착하며 여성 패션 플랫폼 1위 자리를 확고히 한 만큼 앞으로도 탄탄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이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