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도로협회, 아세안 교통 공무원 초청 연수
코레일-도로협회, 아세안 교통 공무원 초청 연수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4.08.2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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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교통체계·안전 등 분야 프로그램 운영
지난 26일 서울시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아세안 교통 공무원 초청 연수 입교식. (사진=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한국도로협회와 함께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8개국 교통 공무원 26명을 초청해 철도·도로 교통 분야 연수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과 아세안 회원국 간 교통 협력 사업 일환으로 국토교통부가 주관한다. 코레일과 도로협회는 각각 철도와 물류, ITS(지능형 교통체계), 도로 안전 분야 강의와 견학 프로그램 운영을 맡는다.

코레일은 한국 철도·물류시스템에 대한 이론을 강의하고 서울 구로 철도교통관제센터와 경기 고양 KTX 차량 기지, 부산신항역 등 현장 견학도 진행한다.

도로협회는 한국 도로 안전·ITS 관련 정책과 관련 세부 시스템·대책 방안, 구축 효과 등에 대한 강의와 견학을 맡는다. 

이를 통해 연수생들의 지식 함양과 벤치마킹을 유도해 각 국가가 당면한 교통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마련하는 게 목표다.

김원응 코레일 해외남북철도사업단장은 "2008년부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57개국 1770명 연수생을 배출했다"며 "올해로 11년을 맞은 한-아세안 교통 공무원 연수사업은 아세안 국가와의 철도·물류 분야 협력이 더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