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소기업 경기전망 지수(SBHI)가 소폭 반등했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9월 SBHI는 77.4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월(83.7)과 비교하면 6.3p 하락한 수치지만 전월대비 0.8p(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7월(-1.4p), 8월(-1.4p)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반등했다.
제조업의 9월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2.3p 상승한 82.7이며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0.2p 상승한 75.2로 나타났다. 건설업(73.2)은 전월대비 1.7p 상승했으며, 서비스업(75.6)은 전월대비 0.1p 하락했다.
제조업에서는 △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70.9→82.2) △식료품(84.9→95.6)을 중심으로 17개 업종이 전월대비 상승했다. 반면 △산업용기계 및 장비수리업 (89.7→82.0)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및통신장비(91.0→85.6) 등 6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71.5→73.2)이 전월대비 1.7p 상승했고, 서비스업(75.7→75.6)은 전월대비 0.1p 하락했다.
서비스업에서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75.4→88.0) △운수업(74.2→82.4) 등 4개 업종은 상승했다.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86.9→78.4) △수리 및 기타개인서비스업(75.4→73.4) 등 6개 업종은 하락했다.
내수판매(76.0→78.3), △자금사정(75.3→76.5), △영업이익(75.1→75.5)은 전월대비 상승했다. 반면 수출(82.9→81.3)은 하락했다. 고용수준(94.8→95.2)은 전월대비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9월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은 원자재, 자금사정이 개선됐고 영업이익은 보합 수준으로 전망됐다. 반면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은 역계열 추세인 고용은 보합 수준이다.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8월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사항은 내수부진(62.0%)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인건비 상승(45.1%) △업체 간 과당경쟁(28.3%) △원자재가격 상승(25.9%) 순으로 조사됐다.
중주요 경영 애로사항 추이에 대해서는 △업체 간 과당경쟁(34.6%→28.3%), △원자재가격 상승(31.2%→25.9%) △판매대금회수지연(19.1%→15.6%) △내수부진(62.9%→62.0%) △고금리(21.9%→21.0%)은 전월대비 하락한 반면, △인건비 상승(44.3%→45.1%) 응답비중은 전월대비 상승했다.
7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6%로 전월대비 0.1%p, 전년동월대비 0.5%p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67.7%→67.8%)은 전월대비 0.1%p 상승했고 중기업(76.2%→75.9%)은 전월대비 0.3%p 하락했다.
기업유형별로 일반 제조업(71.0%→70.7%)은 전월대비 0.3%p 하락했고 혁신형 제조업(73.7%→74.0%)은 전월대비 0.3%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