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은 반도체 약세에 하락 마감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27.55포인트(p, 1.02%) 내린 2662.28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일보다32.65p(1.21%) 내린 2657.18에 개장했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6.46p(0.85%) 내린 756.04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날 오전 전일보다 6.17p(0.81%) 내린 756.33에 장을 시작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보였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22억원, 2677억원을 매도한 반면 개인은 6267억원을 매수했다. 코스닥은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34억원, 1162억원 매도했지만, 개인은 1949억원 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자동차와 카드는 전일 대비 각각 1.33%, 0.45% 올랐다. 반면 반도체 및 반도체장비와 제약은 전일 대비 각각 3.69%, 1.55%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8원 내린 1333.2원에 장을 마쳤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반도체 업종에서 약세를 보이며 하락 마감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의 합병 철회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앞서 두산그룹은 두산에너빌리티 자회사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의 100% 자회사로 만드는 사업 구조 재편안을 내놨다. 시가총액을 보면 지난해 두산밥캣은 4900억원이며, 두산로보틱스는 5400억원이다.
두산밥캣은 전일 대비 3.33% 떨어진 4만2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전일 대비 4.84% 오른 6만9300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