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1∼7월 하이브리드 22만대 수출…전년대비 35% 증가
현대차·기아, 1∼7월 하이브리드 22만대 수출…전년대비 35% 증가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4.09.0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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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4만대, 기아차 8만대 수출…투싼·코나·니로 수요 증가
더 뉴 투싼.[사진=현대차]
더 뉴 투싼.[사진=현대차]

현대차와 기아가 올해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한 하이브리드차가 20만대를 돌파했다.

1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1∼7월 하이브리드차를 22만2818대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6만4851대와 비교하면 35.2% 증가한 수치다.

올해 1∼7월 현대차 하이브리드차 수출 대수는 14만1032대로 작년 같은 기간(8만9101대)보다 58.3% 증가했다.

기아는 올해 같은 기간 8만1786대를 수출했다. 전년 동기(7만5750대) 대비 8.0% 늘어났다.

현대차 하이브리드차 중에서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싼이 가장 많은 5만2265대 수출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2만8874대)과 비교하면 81% 늘었다.

이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북미 시장에서 투싼 하이브리드를 찾는 수요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현대차 소형 SUV 코나 하이브리드도 올해 4만1723대 수출됐다. 작년 동기(2만2945대) 대비 81.8% 상승한 수출량이다. 이 모델 역시 울산공장에서 조립된 물량이 미국에 수출되고 있다.

기아는 SUV인 니로 하이브리드(4만387대)와 스포티지 하이브리드(2만2837대) 순으로 수출 대수가 많았다. 올해 새롭게 출시된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3천701대 수출됐다.

you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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