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이 영패션 카테고리를 리뉴얼하며 한 층 더 젊어진다.

2일 신세계에 따르면, 새로 오픈한 뉴컨템포러리 카테고리는 타임스퀘어점에선 처음 선보이는 카테고리다. 이곳은 강남점과 부산에 위치한 센텀시티점 등에서 인기가 검증된 ‘더 일마’, ‘루에브르’, ‘룩캐스트’ 등 젊은 여성 고객들이 열광하는 브랜드로 채워진다.

신세계는 이와 더불어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아티드’, ‘ 써누스’, ‘메르시엔S’, ‘시스티나’ 등을 들이며 젊은 고객 유입에 힘을 보탠다.

신세계는 특히 브랜드별 신규 인테리어 매뉴얼을 적용하고 따뜻한 색감과 고급스러운 소재를 활용해 감각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단순한 의류 매장에서 벗어나 트렌디하고 차별화된 쇼핑 공간을 제안하기 위함이다.

신세게가 타임스퀘어점의 패션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타임스퀘어점의 경우 신세계백화점 전 점포 중 젊은 고객층의 비중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실제 30대 이하 구성비가 47%에 달해 전 점포 평균(41%)을 웃돈다. 이는 영화관과 대형마트, 서점, 맛집 등이 한 곳에 모인 복합쇼핑몰 타임스퀘어와의 시너지 효과다.

신세계는 이런 타임스퀘어점의 특수성을 반영해 올해 3월부터 해외 컨템포러리 전문관, 국내 여성 전문관, 패션스트리트 등 패션관을 새단장했다.

신세계는 새로워진 패션관을 필두로 서울 서부 상권의 젊은 고객들의 발길을 이끈다는 포부다.

선현우 패션담당은 “이번 뉴컨템포러리 카테고리 리뉴얼로 타임스퀘어점 패션관이 변신을 마쳤다”며 “앞으로도 트렌디한 콘텐츠를 제안하고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백화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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