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자대학교(이하 경인여대)와 이스타항공은 지난 3일 경인여자대학교에서 항공안전실습실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경인여대가 새롭게 개관한 훈련시설은 보잉 B737 기종을 기반으로 한 훈련시설로, 국토교통부 인증을 받은 시설이다. 훈련실에는 실제 보잉 B737 항공기 내외부를 그대로 반영한 항공기 출입문(L1, L2), 오버윙 탈출구(Over-wing Exit Door), 객실 모형(Mock-up) 및 비상탈출 슬라이드 등이 갖춰져 있어 항공사의 객실승무원 양성과 훈련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게 되며, 이를 통해 이스타항공과 경인여대가 공동으로 객실승무원 양성에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객실 모형(Mock-up)에는 기내 주방(Galley), 화장실, 기내 좌석, 비상 장비 등이 실제 항공기와 유사하게 설치되어 있고, 교관실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이스타항공의 신입 및 재직 객실승무원들은 실제 비상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받을 수 있다.
비상탈출 슬라이드는 비상 착륙 시 자동으로 펼쳐지는 미끄럼틀 구조로, 이곳에서 객실승무원들은 승객들의 비상탈출을 돕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이미 8월 말부터 이스타항공의 신입 및 재직 객실승무원들의 법정 훈련이 이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이스타항공은 경인여대 항공서비스학과 학생들에게 이스타항공 승무원 양성과정과 동일한 교과 과정을 제공하고, 지난해 3월 양 기관이 체결한 MOU에 따라 경인여대의 항공 안전 및 훈련 시설을 활용하여 객실승무원 훈련을 진행하며, 경인여대 항공서비스학과 재학생들에게 이스타항공에서 현장실습 및 인적 교류의 기회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