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는 3일 SK매직, 행복나래주식회사,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대구 남구 행복두끼 프로젝트'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남구청에서 진행된 '대구 남구 행복 두끼 프로젝트' 협약식은 협약기관인 SK매직, 행복나래(주),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결식이 우려되는 아이들이 최소 두끼는 제대로 먹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하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여 사각지대에 놓인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지속 가능한 급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러한 '행복 두끼 프로젝트'는 행복얼라이언스 멤버 기업들과 지자체, 그리고 사회적 기업의 상호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아동의 결식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자체가 결식이 우려되는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적극 발굴하고, 기업들의 재원 기부를 통해 지역 내 사회적 기업이 도시락 생산 및 배송을 하게 되는 지역사회 행복 안전망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행복얼라이언스 멤버 기업인 SK매직의 재원 기부로 남구에 거주하는 결식 우려 아동 40명에게 1년 동안 약10,400식의 행복도시락을 지원하게 되며, 도시락 지원 외에도 영양 간식, 영양제 등 후원 기업의 기부 물품을 모은 행복 상자 제공 등 아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을 통해 결식 우려 아동 문제 해결에 효과적으로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복얼라이언스는 121개 기업, 93개 지방자치단체, 일반시민이 함께하는 사회적 연합 공동체다. 행복나래는 SK가 설립한 사회적 기업으로 이익금 전액을 공익적 사회 가치 창출에 사용하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기업과 지자체의 상호협력을 통해 결식 문제 해결에 뜻을 모으면 협력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이 가지는 의미는 크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한 빈틈 없는 복지시스템 체계를 구축하여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구/김진욱 기자